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시스템을 구축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 지난 1월 배출권 거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위탁매매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NH투자증권 클라이언트솔루션본부 박건후 대표는 "거래 참여에 제도적 제한이 있었던 배출권 시장은 위탁매매제도를 시작으로 개방되고 성숙한 금융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