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한화 그룹사 편입 이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실질적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로, 2022년부터 논의돼온 LNG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양사는 이번 8척 계약에 이어 추가 4척 계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액은 2022년 매출 대비 50.2%에 해당하는 2조4393억원이다.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8년 1월 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