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풀무원
출처=풀무원

풀무원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사회 중심 경영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풀무원은 회사 경영조직과 별개의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 운영한다. 감사위원회를 지원하는 내부감사부서인 준법지원실의 독립성을 확보 일환으로 감사위원회 권한과 책임도 명확히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은 77.8%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의 경우 전체 사외이사 7명 중 3명에 달한다.

풀무원 이사회는 현재 총 8개의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평가위원회 ▲전략위원회 ▲ESG위원회 ▲경영위원회 등이다.

특히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는 풀무원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보상·평가하는 풀무원만의 독자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사외이사평가위원회는 이사회 운영과 활동성과를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평가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3명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이사회 운영 평가 외에 사외이사들의 개별 활동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풀무원은 2018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2019년 3월에는 지주회사 풀무원이 비상장사인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한 ‘원컴퍼니’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풀무원은 사회책임경영 차원에서 2018년 사람존중경영원칙을 제정하고 인권경영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자활시설인 ‘강화도 우리마을’의 콩나물공장 설립 과정에서부터 지원해온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풀무원 양지물류센터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를 설립,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