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25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9포인트(0.36%) 오른 2757.5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포인트(0.29%) 상승한 2756.59에 장을 열어 강보합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442억원을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81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12%),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셀트리온(1.91%), POSCO홀딩스(1.17%), 삼성SDI(3.0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우(-0.15%), 기아(-0.3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9포인트(1.13%) 오른 914.2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포인트(0.27%) 오른 906.45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339억원을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4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5.23%), 에코프로(2.07%), HLB(6.26%), 셀트리온제약(0.70%), HPSP(0.76%), 신성델타테크(0.17%) 등이 강세인 가운데, 알테오젠(-0.74%), 엔켐(-1.31%), 리노공업(-1.81%), 레인보우로보틱스(-3.17%)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343.8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