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회사의 역사를 되짚어 지난 40년간의 10대 Moments(순간)을 선정하고 24일 SKT 뉴스룸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0대 순간은 SKT 구성원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선정되었으며, 이동통신사업 진출에서부터 현재까지 SKT의 역사를 시계열 순으로 담고 있다.

첫 번째 순간은 제 2이동통신 사업권 반납 후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통한 이동통신 사업 진출이다.

1992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은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했으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하게 된다. 그 후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며 이동통신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어서,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스피드011 브랜드 출범, 3G부터 5G까지 이어진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이 주목되었다.

또한, 신세기통신, 하나로텔레콤(SK브로드밴드), 하이닉스 인수 등의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업 확장과 기업 체질 개선을 이룬 사례도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2002년 월드컵 ‘Be The Reds’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응원문화의 시작을 촉발한 사건, SKT를 대표하는 ‘T’ 브랜드의 탄생, 국내 3대 고객만족도(NCSI, KCSI, KS-SQI) 그랜드슬램 등이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는 AI피라미드 전략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AI컴퍼니'로의 변화가 선정되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를 핵심 비즈니스에 접목한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하고, 자강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