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벚꽃 전경. 사진=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벚꽃 전경. 사진=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봄의 대명사인 벚꽃이 예년보다 빠르게 개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벚꽃 명소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호텔 업계에서는 벚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꽃캉스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나섰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벚나무 산책로가 조성된 호텔 정원에서 오감으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핑크 롤링 이벤트’를 3월 30일과 4월 6일에 진행한다. 벚꽃 산책로가 내려다보이는 ‘더 키친’ 레스토랑 앞 잔디광장에분홍빛 꽃들로 장식된 ‘핑크 포토 부스’와 다채로운 디저트, 음료 등이 준비된 ‘테이스티 부스’를 운영한다.

모든 방문객에게는 분홍색 풍선과 나만의 추억 엽서를 꾸밀 수 있는 ‘핑크 롤링 엽서’를 제공한다.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텔 내 식음료 업장에서는 4월 한달간 벚꽃 라테, 핑크 초콜릿 분수, 핑크 칵테일 등 벚꽃 감성을 담은 메뉴를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은 아차산의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배경 삼아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을 개최한다. 워커힐 안팎으로 이어진 산책로 및 아차산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벚꽃 경관은 사진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스프링 페스티벌은 ‘스프링 와인 페어’와 ‘숲 속 콘서트’로 구성된다. 세계 각국의 와인을 시음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월 30일과 4월 6일에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감미로운 음악으로 봄의 낭만을 더해줄 예정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블루미 쁘띠 쉐리 앳 오페라(Bloomy Petite Chérie at Opera Suite)’를 4월 14일까지 선보인다. 서울에서 향기롭고 달콤한 봄나들이를 떠난다는 의미를 담은 패키지다. 파리 니치 향수 브랜드 ‘구딸(Goutal)’의 쁘띠 쉐리 기프트 세트 1박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벚꽃 성지로 유명한 석촌호수의 경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과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구딸 웰컴 디저트 등의 서비스를 포함한다.

콘래드 서울의 봄꽃 맞이 달콤한 패키지 '블라썸 겟어웨이'. 사진=콘래드 서울
콘래드 서울의 봄꽃 맞이 달콤한 패키지 '블라썸 겟어웨이'. 사진=콘래드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시즌스 모먼트(Season’s Moment)’ 패키지를 출시했다. 라임, 유자, 라벤더 등 아로마 블렌딩한 핸드크림 1개와 봄날의 설렘이 느껴지는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제공된다. 객실 안의 릴렉세이션 풀에서 분홍빛으로 물든 남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이 외에도 조식 2인, 치킨 & 피자 세트가 포함된 인룸다이닝,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입장 2인 등의 혜택이 담겼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크루즈에서 여의도의 봄꽃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봄꽃 크루즈 패키지’를 내놨다. 여의도 한강 투어 크루즈 티켓 2장이 제공된다.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인 여의도 벚꽃길과 녹지, 한강 크루즈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벚꽃 전망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스위트 객실 1박과 투숙 기간 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콘래드 서울은 호텔에서 벚꽃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블라썸 겟어웨이’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과 37바 애프터눈 티 세트, 조식 2인, 아로마오일이 포함된 패키지다. 최근 개보수된 37바에서 벚꽃으로 물든 여의도 한강 공원을 바라보며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고, 객실에서 아로마 오일로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아로마오일은 콘래드 스파에서 사용되고 있는 오일로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어 불면증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벚꽃이 핀 한강공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블리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방수 처리로 야외에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리고 피쉬 피크닉 매트’와 천연 소재의 ‘오리고 PVC 비치백’이 1개씩 증정된다. ‘오리고 캠핑 체어’도 대여 가능하다. 과자와 와인 등 봄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피크닉 푸드도 준비됐다. 봄 햇살을 완벽하게 만끽한 후 호텔로 돌아오면 온천수로 가득 채운 실내 수영장과 체련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야외 활동의 피로를 풀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