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2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690선에 안착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 대장주 삼성전자가 5%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7포인트(1.28%) 오른 2690.1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3포인트(0.92%) 상승한 2680.70에 장을 열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04억원, 5866억원을 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1조40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5.63%), LG에너지솔루션(1.12%),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전자우(3.24%), 현대차(1.47%), 삼성SDI(0.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2.31%), 기아(-2.69%), 셀트리온(-0.70%), POSCO홀딩스(-1.1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5%) 내린 891.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포인트(0.27%) 오른 894.34에 출발했지만 장중 약세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억원, 4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774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39%), 에코프로(-0.65%), 알테오젠(-6.17%), HPSP(-0.77%), 리노공업(-2.90%), 레인보우로보틱스(-0.05%) 등은 약세를 보였으며, HLB(0.97%), 셀트리온제약(0.09%), 엔켐(4.14%), 신성델타테크(5.65%)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과 같은 1339.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