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향후 5년 이내에 AGI(범용인공지능)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19일(현지시간) 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 둘째 날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언제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5년 이내에 등장할 것”이라면서, 다만 “이 용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라진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소프트웨어가 “수학이나 읽기, 독해력, 논리, 의학 시험 등에서 5년 안에 인간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가하느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황 CEO는 또 자신을 가리키며 “현(AI) 시대의 ‘오펜하이머’가 아니냐‘라는 질문에 ”나는 오펜하이머가 아니다. 나는 폭탄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