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과 하이어다이버시티가 ‘금융 서비스 및 금융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문준철 하이어다이버시티 이사(왼쪽)와 이가항(LIJIAHENG) 성균관대학교 외국인유학생회 회장(가운데), 진건창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하나은행
18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과 하이어다이버시티가 ‘금융 서비스 및 금융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문준철 하이어다이버시티 이사(왼쪽)와 이가항(LIJIAHENG) 성균관대학교 외국인유학생회 회장(가운데), 진건창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외국인 유학생 전용 플랫폼 기업인 하이어다이버시티와 금융 서비스 및 금융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서울 국내 82개 대학부처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에 체류하는데 필수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HireVisa’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빠른 외국인 등록번호 발급 서비스 ▲부동산(월세 등) 보증금 보호 ▲건강보험료 이중납입 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국내 대학교 입학생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의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 정책에 발맞춰 빠르게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및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대면 및 외국인 전용 앱 ‘하나EZ’를 통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 제공 ▲건전한 금융거래 유도를 위한 금융교육 제공 ▲외국인 대상 금융 교육 관련 콘텐츠 공동 제작 ▲기타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부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최근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했다”며,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