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 사진=윤주혜 기자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 사진=윤주혜 기자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이사가 “최악의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히 두 자릿 수의 자기자본이익률(ROE)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강한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대표는 1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다올투자증권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황준호 대표는 “다올투자증권 44기 정기 주총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2022년 하반기 이후 당사는 급격히 악화된 부동산 경기와 시장 불안정성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하루를 보냈고, 지난해 수익성도 다소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회사는 여유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썼다”며 “동시에 부동산이 선두됐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2024년에도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대내외 상황에 전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적을 회복해 주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과 리스크 관리에 힘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수익 다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체계적이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라며 “당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 맞춰 사전적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음에도, 다올투자증권을 믿고 함께해 주신 주주 여러분의 지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신롸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다올투자증권 주주총회에는 전체 주주 가운데 77.4%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