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지난해 1년간 실천해 온 ESG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해 적극적인 상생 금융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14일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 상생 금융을 비롯한 사회공헌·친환경 등 ESG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먼저 신한카드는 자사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의 가입 고객 수가 작년 말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마이샵 파트너는 신한카드가 소상공인에게 가맹점 홍보·이벤트를 비롯한 매출 관리, 사업자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금융 플랫폼이다.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힘썼다. 신한카드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캐시백, 경품 추첨 등 여러 이벤트를 펼쳤다.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 대출도 지원했다.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름인 도서관’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11개를 새로 개관해 지금까지 총 545개 도서관을 구축했다.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작년까지 약 15만명의 금융경제 교육 수료를 돕기도 했다.

카드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금융 확대에도 힘썼다. 신한카드는 친환경 이동수단 렌탈 및 그린 리모델링 대출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해 녹색금융 313억원을 지원했다. 친환경소재 카드 플레이트 125만매 발급 및 실물 카드 없는 디지털 카드로의 전환도 강화했다. 친환경 경영 문화 정착 노력의 일환으로 산림청과 협업해 백두대간 생태계 보전을 위한 ‘멸종위기 생물 보존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상생 프로젝트와 발맞춰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발굴, 녹색 금융 확대와 같은 주요 ESG 전략 방향을 그룹 공통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는 이해관계자들과의 ESG 관련 소통 강화 차원에서 보고서 하이라이트를 먼저 내놓게 됐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