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8년 투자 개시 이후 누적 기준 30번째 투자에 해당한다.   

팜조아의 핵심 사업은 냉동 농산물이다. 팜조아는 개별 급속 냉동(IQF) 특허 등 냉동 채소와 밀키트 패키지 핵심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정 간편식 시장(HMR)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팜조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투자로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기업은 총 30개로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분 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사를 지원하고 있다. 투자사 제품과 협업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총 6개 스타트업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 추천해 모두 선정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앞으로도 신규 투자한 기업과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내 함께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고 청년 창업 지원 등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