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 화순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 행사가 진행됐다. 출처=aT
최근 전남 화순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 행사가 진행됐다. 출처=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는 최근 자생 난의 메카 전남 화순군에서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순회 경매는 2023년 최초 도입한 이래 권역별 주산지를 방문하는 현장경매 시스템으로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4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특히 한국춘란은 지난 2014년 공사의 경매 개장이후 총 227억에 달하는 경매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화순군과 협업해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의 주요 행사 일환으로 한국춘란 경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매에서는 2000여명이 한국춘란 중투소심 등 총 39분을 출품했으며 총 거래금액은 1억 2100만원, 최고 낙찰가는 한국춘란 주금소심이 3900만원에 거래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국춘란의 주산지인 장점을 살려 화순을 귀농귀촌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선물용 한국춘란 보급화에도 앞장서 화훼업계 재도약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진 aT사장은 “이번 경매와 박람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상생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로 화훼산업 발전과 생산자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화순군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 박광재 도곡농협 조합장, 김규환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장, 김진호 NH무역 수출부장 등과 함께 파프리카 수출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뒤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지역 먹거리 유통현장도 함께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