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지난해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주의 계림숲이 가장 많은 이용자가 찾은 밤벚꽃 명소로 꼽혔으며, 이어서 일산호수공원, 송도센트럴파크, 여좌천(창원시 진해구), 수원 화성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한 지역별 밤벚꽃 명소도 함께 공개되었다. 경상도에서는 올해 가장 개화가 빨랐던 계림숲과 여좌천, 제황산공원, 달맞이언덕, 환호공원, 이월드가 인기를 끌었다. 전라도와 충청도에서는 운천저수지, 유달산, 덕진공원, 카이스트, 동문동성당, 해미천이 주목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송도센트럴파크, 일산호수공원, 서울숲이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밤벚꽃 명소로 선정되었으며, 강원도에서는 경포호, 의암공원, 공지천이 인기를 끌었다.

사진=쏘카
사진=쏘카

쏘카를 통해 밤에 벚꽃 명소를 찾은 이용자 중 1명은 숙박시설도 함께 이용하며, 쏘카는 숙박 시설과 함께 인근의 숙소 리스트를 제공한다. 또한, 쏘카 앱에서는 전국 2만 5천여개 숙박시설과 차량을 함께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벚꽃 여행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데이터는 지난해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의 벚꽃 개화 시기에, 오후 7시부터 자정 사이에 전국 벚꽃 명소 기준 반경 1km 이내에서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되었다.

쏘카 관계자는 “밤에는 교통체증과 주차 걱정 없이 벚꽃을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며 “다양한 혜택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