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삼성SDI
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하겠다 밝힌 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

8일 오후 12시 11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4.00% 오른 4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SDI는 전날에도 전 거래일 대비 13.03% 오른 41만2000원에 장을 마친 바 있다. 

지난 6일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46파이 배터리의 양산 준비는 끝났다”며 “고객에 따라서 양산 시기를 조절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높이 70㎜) 배터리보다 기능이 우수하다. 

증권가에서도 삼성SDI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위원은 "삼성SDI는 46파이로 명명한 차세대 원통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해 이르면 25년부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에 공개됐던 양산 계획인 26년에서 더 빨라졌다"며 목표 주가를 55만원으로 10%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