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대규 부사장(59)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후보자를 대표 이사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
조 대표 후보자는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교보생명에 입사한 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영업과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해 일찌감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다.
다음은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 후보자 프로필
▲인적사항
1964년 9월 2일 (59세)
▲학력
성균관대 사범대 학사
상명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주요 경력
1989년 7월 교보생명 입사
2009년 4월~2013년 2월 FP본부장(경인/중부)
2015년 12월~2017년 11월 계성원장 겸 영업교육팀장
2017년 12월~2018년 8월 영업교육담당 겸 계성원장
2018년 9월~2019년 11월 전략기획담당
2019년 12월~ 지속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