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나스미디어가 KT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의 AI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 사는 1일 발표문에서 MWC 2024에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AI Contextual Advertising)’를 공개했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사용자가 방문한 뉴스 본문을 KT LLM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 광고를 추천하는 AI 기반 광고 추천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보고 있는 컨텐츠와 높은 관련성이 있는 광고를 매칭하여 긍정적 고객 반응을 유도하며,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하다. 또한, 콘텐츠의 실제 맥락과 의미를 파악하여 광고의 오배치 문제를 극복하고 브랜드 안전성을 유지한다.

사진=KT
사진=KT

기존의 문맥 광고 방식은 카테고리나 키워드에 기반하여 광고를 제공하는데, 이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쿠키 기반의 타겟팅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면 광고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KT LLM을 활용하여 문맥을 분석하고 중의적 의미까지 이해하여 광고를 추천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다.

KT와 나스미디어는 해당 기술을 공동 특허 출원하여 애드테크 AI 기술력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KT가 보유한 국내 최고수준의 AI 기술력은 그룹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B2B 고객의 신규사업을 창출할 것”이라며, 나스미디어 박평권 사장은 “꾸준한 AI 혁신을 통해 나스미디어 미래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