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29일 강한 랠리를 거듭하는 가운데 밈코인의 대명사인 도지코인도 180원을 달리고 있다. 100원 초반대에서 오랫동안 답보상태였으나 최근 비트코인 반감기 및 현물 ETF 정국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지코인의 시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큰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지금의 급등세는 그와 관련이 없다. 순전히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흐름에 맞춰 도지코인도 일제히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지코인은 2013년 12월 6일 IBM 출신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들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두 사람은 비트코인 1차 열풍이 불어오던 당시 그 이상현상을 풍자하고 '즐기기'위해 도지코인을 발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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