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임원들과 함께 링팝 콘서트를 관람 중인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 사진= SM엔터테인먼트 
메타 임원들과 함께 링팝 콘서트를 관람 중인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 사진=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자회사 스튜디오 리얼라이브(Studio Realive)는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가 28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상영 중인 <링팝: 더 VR콘서트 카이(LYNK-POP : THE VR CONCERT KAI)>를 관람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튜디오 리얼라이브는 지난해 10월 에스파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가상현실 콘서트 <링팝: 더 VR 콘서트 카이>를 코엑스에서 상영하고 있다. 콘서트는 엑소 카이의 솔로 데뷔곡 ‘음 (Mmmh)’을 비롯해 ‘로버(Rover)’ 등 히트곡들이 가득 담긴 세트 리스트로 구성됐다. 링팝 콘서트는 메타의 VR/MR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3를 국내 최초로 사업화한 프로젝트다. 

관람을 마친 아담 모세리 CEO와 메타의 임원들은 이승우 스튜디오 리얼라이브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누며, SM의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 프로젝트에 큰 기대감을 비치기도 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한국의 K-POP를 대표하는 SM과 가상현실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메타의 협력은 전 세계 가상현실 산업 생태계에 있어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면서 “링팝 콘서트는 가상현실 콘텐츠의 매력적인 활용 사례였다”고 말했다. 

SM과 메타는 에스파의 월드투어 당시 메타의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스레드(Thread)를 통한 글로벌 PR을 협업했다. 이번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의 카이 VR공연 관람으로 메타와 SM과의 끈끈한 협력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튜디오 리얼라이브가 어메이즈VR과 함께 제작한 <링팝: 더 VR 콘서트 카이>는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카이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몰입도 있는 콘텐츠다. 기획과 연출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