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주년 3·1절인 오늘(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충남권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오후부터 2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 비나 눈이, 전북남서부와 전남권서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과 전북북서부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은 광주·전남서부, 전북남서부, 제주도해안 1cm 내외, 울릉도·독도, 제주도중산간 1~5cm, 제주도산지 2~7cm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서부 5mm 미만, 울릉도·독도, 제주도 5mm 내외, 전북남서부 1mm 내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9도~0도, 낮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6도로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5도~영상 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낮겠다.

특히, 강원중·북부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29일보다 3~8도가량 떨어져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는 영하 5도 내외, 강원산지는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2일 아침은 2~6도가량 더 떨어지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겠고 2일까지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더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로는 서울·춘천 영하 6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광주·대구 영하 2도, 부산 1도, 제주 3도로 아침을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춘천·대전 0도, 강릉·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5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대기는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산지 시속 90k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경북남부동해안, 일부 경남권에 그리고 2일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2일 사이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

바다도 거칠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중부먼바다는 1일까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은 2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5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앞바다와 동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