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가 내일부터 국내외 인기 영화들을 29일 대거 공개했다. 이번에는 OTT 최초 공개되는 영화 '뜨거운 피'를 비롯하여 김래원과 차은우 주연의 '데시벨', 그리고 신혜선 주연의 '결백' 등 38편의 작품이 한꺼번에 선보였다.
'뜨거운 피'는 웨이브에서 OTT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 중 하나로, 1990년대 초의 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를 배경으로 밑바닥 건달들의 생존 싸움을 그린 범죄 영화다.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전형적인 한국형 조폭 느와르 장르로,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등 연기력 짙은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추가 장면이 포함된 '뜨거운 피: 디 오리지널'도 5월에 웨이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인물들의 내면을 보다 섬세하게 그리고, 과감한 액션씬들을 통해 느와르 장르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결백'과 '데시벨'과 같은 한국 영화들도 내일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 '갱스 오브 뉴욕'을 비롯하여 '아메리칸 싸이코', '케빈 인 더 우즈',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원스' 등의 작품도 국내 OTT 중에서는 웨이브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웨이브 글로벌비즈팀 김도형 매니저는 “극장 관람을 놓쳤거나, 혹은 다시 보고 싶었던 흥행작들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3월 첫 연휴를 웨이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인기 영화들과 함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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