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됭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개최된 제3차 전력강화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주어진 시간을 고려할 때 외국인 지도자는 맞지 않고 현재 팀을 맡지 않는 지도자가 맡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2차 회의 결과 우선순위 1순위가 황선홍 감독이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5일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고, 황 감독은 심사숙고한 끝에 임시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의 결정에 따라 황선홍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2연전에서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황 감독의 어깨는 무겁다.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을 지휘해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