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화손해보험 홈페이지
출처=한화손해보험 홈페이지

한화손해보험이 5년 만에 주주 배당을 재개한다.

한화손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씩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3.8%로, 배당금 총액은 366억2408만520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29일이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 재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907억원으로 1년 전 2747억원보다 5.8% 증가했다. 보장성 상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누적 장기 신계약 보험료는 641억원,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은 6784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사의 자본 건전성을 나타내는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지난해 3분기 기준 경과조치 후 283.1%, 경과조치 전 190.8% 수준이다.

한화손보는 앞으로도 이익 개선을 통한 배당 지급 및 자본 적정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면서 주주이익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주주총회는 다음달 2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