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파주에 위치한 롯데아울렛과 신세계아울렛이 리뉴얼 오픈한다.
26일 아울렛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13주년을 맞아 MZ를 겨냥해 전면 리뉴얼해 선보인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도 오는 29일 약 2000㎡(600평) 규모의 키즈관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먼저 신세계사이먼은 녹지를 늘렸다. 아울렛 중앙에 위치한 분수 광장 인근은 휴식과 힐링 공간을 대폭 확대한 ‘센트럴 스퀘어’로 탈바꿈 했다. 축구장 절반 크기인 약 3637㎡(1100평)의 면적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의미를 가진 ‘밍글링(Mingling) 가든’ 조성,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앞의 계단을 모티브로 조성한 ‘스탠드형 계단’ 등이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브랜드도 대폭 리뉴얼 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컨템포러리, 키즈, F&B, 스포츠 장르에서 51개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MD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오는 29일에는 MZ세대를 겨냥하는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가 4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루에브르, 세터, 레이브, 헌터, 닥터마틴 등 11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이 밖에도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마뗑킴, 보카바카, 드파운드도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옵스큐라’, 여행 콘셉트의 로우로우 편집숍 ‘월드와이드파주’도 문을 연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도 13주년을 맞아 키즈관을 리뉴얼 오픈한다. 온가족은 물론 지인까지 아이를 위해 물건을 구매하는 ‘텐 포켓(Ten Pocket)’ 현상에 따른 것이다. 실제 올해 2월 1~22일까지 롯데아울렛 전체 아동 카테고리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텐포켓 수요를 잡기 위해 신규 콘셉트 매장 및 팝업스토어를 추가해 총 18개의 아동‧유아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
팩토리 아울렛은 2‧3년차 재고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약 450㎡(135평)의 매장 공간 중 약 85㎡(25평)을 놀이공간으로 구성해 쇼핑과 체험공간을 결합한 ‘뉴발란스 키즈 팩토리 플래그십 스토어’와 ‘MLB키즈 팩토리 스토어’가 파주점에 입점한다. 의류와 신발을 비롯해 가방, 모자 등 각종 용품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다른 아울렛 매장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 및 소품 코너도 마련했다. 특색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생활용품으로 유명한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숍 ‘버터(BUTTER)’와 키즈 전문 브랜드 ‘네파 키즈’의 협업 매장에서는 봄에 입기 좋은 다양한 컬러의 의류와 봄 나들이용 소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매장에서는 프랑스의 교육 완구 브랜드 ‘드제코(DJECO)’의 상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