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분야 개발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이어드림 스쿨' 과정이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최근 서울 마포구 아만티호텔에서 '이어드림 스쿨 제3기 교육생 졸업 네트워킹 데이'가 열려 우수 졸업생 13명에게 중기부 장관상과 중진공 이사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드림 스쿨은 인공지능(AI) 분야 청년 개발자를 교육·양성해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3기 졸업생들은 지난해 3월 입교해 12월까지 이론과 실전 프로젝트 등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가운데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인 '캐글' 3개 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또 국내·외 7개 AI 경진대회에서 18명이 수상했으며 수료생 144명 가운데 31명은 교육과정 진행중에 벤처·스타트업에 취직하는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