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스

23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일본 증시 급등세에 동조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오전 장중 2690선을 넘어서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5포인트(1.09%) 오른 2693.1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690선을 넘어서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4일(2696.03)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앞서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63%) 오른 2681.03에 개장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174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7억원, 249억원을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1.77%)을 제외한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4.98%),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삼성전자우(0.32%), 현대차(0.62%), 기아(0.17%), 셀트리온(2.72%) 등 대다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07%) 내린 869.4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36%) 내린 873.21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0억원, 421억원을 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은 홀로 2039억원어치 물량을 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80%), 에코프로(-0.67%), 엔켐(-5.94%), 레인보우로보틱스(-1.22%), 리노공업(-2.1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HLB(3.85%), 알테오젠(28.48%), HPSP(0.52%), 셀트리온제약(3.08%), 신성델타테크(0.8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327.7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