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사옥 전경. 출처=삼성화재
삼성화재 사옥 전경. 출처=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 순이익이 1조818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0%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늘어난 20조8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조3572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늘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장기보험 손익은 1조5393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늘었다. 자동차보험의 순익은 1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자연재해 사전 대비 활동과 손해관리를 강화해 손해율을 전년 대비 0.5%포인트 개선했다.

일반보험 순익은 전년 대비 112.3% 증가한 2042억원을 기록했다. 특종·해상 보험 확대와 해외사업이 성장한 영향이다. 보험수익 증가, 고액 사고 감소로 인한 손해율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자산운용 이익률은 전년보다 0.54%포인트 개선된 2.80%다. 같은 기간 투자이익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2조18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말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대비 9.5% 늘어난 13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거둔 신계약 CSM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3.9% 불었다. 킥스(K-ICS) 비율은 전년 말보다 19% 개선된 271.9%으로 집계됐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미래 성장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해 안정적 미래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