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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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일정을 연기한 것에 대해 만나기로 예정됐던 각 국 정상들에게 직접 양해를 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내 민생현안의 해결 문제 등으로 독일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다시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 순방 일정에서 만나기로 돼 있었던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도 통화하며 방문 연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언제라도 윤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만나 논의하기로 했었던 사안들을 이번 방문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을 양 국 정상들과 협력했다. 

한-독 합동 대북 사이버보안 권고문은 계획대로 진행되며 안보, 첨단기술, 사이버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 독일은 지속적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덴마크와는 녹색성장동맹 강화, 친환경 분야 첨단 과학기술 협력 등 관련 산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