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경이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이진경이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골프존은 지난 18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2차 결선에서 이진경이 최종 합계 18언더파(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8언더파)로 우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총상금 7000만원의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코스는 블랙스톤 벨포레CC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는 65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컷오프를 통해 40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서 명승부를 보여줬다.

1라운드 3번 홀 이글 기록 및 노보기 플레이로 2위로 경기를 마친 이진경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 8번 홀까지 꾸준히 선두에 있었던 김미림은 아쉽게 9번 홀 드라이버 티샷 미스로 주춤하며 지난 1차 대회 우승자 조예진, 이나경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GTOUR 두 번째 출전인 이정욱2도 무서운 기세로 선두 경쟁에 합세하며 매력을 발산했으나 16번 홀 티샷실수로 최종 13언더파로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류아라는 최종 라운드 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우승자 이진경은 “생각지도 못했던 우승이라 실감이 나지 않지만 동료 선수들이 많은 축하를 해줘서 기쁘다”며 “꾸준히 응원해 준 가족과 레슨 회원분들,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