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존
사진=골프존

골프존은 지난 1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2차 결선에서 김민수가 최종 합계 18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로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상금 규모 7000만원의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코스는 퀘일 할로우 클럽(Quail Hollow)에서 진행됐다. 총 82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를 치르고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나서 우승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대회 코스는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퀘일 할로우 클럽으로 전장이 길고 높은 난도로 알려진 만큼 선수들이 어떤 코스 매니지먼트와 그린 공략을 통해 매력적인 플레이를 보여줄지가 관전포인트였다. 

특히 높은 코스 난도에도 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선수들이 최종라운드로 갈수록 코스에 적응해가며 잇따른 이글 기록이 쏟아졌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치는 등 필드와 같은 생생한 스크린골프투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1라운드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민수는 흔들리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로 전반, 후반 9개 홀에서 각각 세 개의 버디와 이글을 기록하며 노보기 플레이, 최종 18언더파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민수는 2022시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오랜만에 우승컵을 거머쥐며 통산 12승으로 최민욱, 김홍택과 함께 GTOUR 최다승 타이 기록도 세웠다.

2023시즌 신인왕 이용희1은 파워풀한 샷과 익살스러운 매력으로 최종 16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으며 기존 GTOUR 강자 김홍택과 실력은 물론 화려한 쇼맨십으로 사랑받는 공태현이 15언더파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500만원과 우승트로피, 블루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승자 김민수는 “오랜만에 GTOUR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예전보다 선수층이 두터워진 만큼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아졌다고 생각하고 골프존 시뮬레이션 골프에서도 충분히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많은 선수들이 GTOUR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