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출처=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출처=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올해 코스피 상장법인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핵심 지표에는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최고경영자의 승계정책 마련,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 정책 마련 등이 담겼다. 

16일 한국거래소는 ‘2024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중점점검사항’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거래소는 공시오류가 빈번한 사항, 금융당국의 적극 추진 정책,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최근 개정사항 등을 위주로 중점점검사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8개 핵심지표는 ▲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마련 및 운영 ▲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 기업가치 훼손 등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 방지 ▲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성(性)이 아님 ▲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조직)의 설치 ▲ 내부감사기구가 외부감사인과 분기별 회의 개최 등이다.

7개 세부원칙은 ▲ 배당예측가능성 제공 사항 ▲ 소액주주, 해외투자자 등과의 소통 관련사항 ▲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본조달사항 ▲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사항 ▲ 기업가치 훼손 등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 방지 사항 ▲ 임원 보수체계에 관한 사항 ▲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조직) 관련사항 등이다.

연결 기준 자산 5000억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매년 5월 31일까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인 5월달 이후 신속하게 점검을 추진해 올해 8월까지 정정공시 등 사후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