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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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 434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반적 소비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7.4%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내실 경영에 따른 성과라는 평가다.

지난해 탈TV 여파에 T커머스 사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감소한 2930억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TV커머스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KT알파 쇼핑은 이러한 시장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상품과 고객 관점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고객 관점의 상품 육성 및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유통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젝시오’를 비롯한 프리미엄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육성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4.0% 감소한 922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의 모바일상품권 개인간 거래 비중은 감소하였으나 기업간 거래는 대고객 마케팅, 직원 복지 등 기업 고객 맞춤 전략을 통해 B2B 시장 점유율 1위는 유지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한편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화 및 해외 시리즈 장르 중심 신작 라인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은 수급 다각화 전략으로 콘텐츠 판권 확보에 주력함과 동시에 글로벌 판권 자산을 기반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 및 스마트TV 중심의 FAST 채널 공급 확대를 통해 추가 수익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