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용사'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대표 김봉기)에 따르면, 올해 다이어트를 목표로 설정한 사람들의 결심이 실제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콰트는 자사몰인 콰트스토어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강·식단관리 상품 거래액이 전월 대비 평균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당 함량을 낮춘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이어트 간식·음료 매출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리 100%로 만든 식단관리 시리얼 '오그래퐁 라이트'의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228% 상승했다. 이 외에도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분해해 주는 '여우 효소'와 다이어트하는 동안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푸룬바나나주스' 등의 제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엔라이즈
사진=엔라이즈

콰트 관계자는 “연초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상 속에서도 다이어트를 챙기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이어트에 사용되는 샐러드, 닭가슴살, 곤약밥 등의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재미어트의 '닭다리살 구이 3종' 매출은 123% 상승했으며, 샐러드의 판매량 역시 33% 증가했다.

한편 엔라이즈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콰트 스토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라이즈 커머스팀 리드 박정진은 “지금은 영양 밸런스를 맞춘 식단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로 변화했다”며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콰트 스토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고, 라인업을 확장해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