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셀스탠다드와 한국자산평가가 국내 최초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14일 여의도 파크원 스위치22에서 신범준 대표, 김태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큰증권(STO) 서비스 활성화 및 가치평가 표준 마련’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금융위원회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7개 STO 기업 중 하나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STO 발행에 필요한 기초자산의 가치평가와 인덱스 개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특정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 기준을 제공하는 인덱스를 국내 최초로 STO에 적용해 투자자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거래소(KRX)의 디지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바이셀스탠다드
사진=바이셀스탠다드

나아가 한국자산평가는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바이셀스탠다드가 발굴한 STO 기초자산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가치평가를 진행하여 시장에 신뢰받는 STO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기획→개발→운영→발행→유통’으로 이어지는 STO 산업 사이클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STO 가이드라인에 따른 세부과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한국자산평가와 함께 STO 시장에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정보와 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자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관 한국자산평가 대표도 “STO 시장 활성화와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