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컨셉
사진=W컨셉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건강관리로 편한 옷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 봄‧여름(SS) 여성복에서 캐주얼웨어를 주목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W컨셉 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캐주얼 카테고리 매출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2023년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4년 간 자택에서 1마일권(약 1.6km)내 착용하는 의류라는 의미를 지닌 원마일웨어부터 투마일웨어, 애슬레저룩까지 몸에 편한 옷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뛴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상품군은 ‘스웻셔츠‧팬츠’, ‘후드티’, ‘데님’, ‘운동화’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W컨셉은 올해도 직장인의 출퇴근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캐주얼웨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컨셉은 14일부터 29일까지 편안함에 스타일을 더한 캐주얼웨어를 선보이는 ‘고투웨어(GO-TO WEAR)’ 기획전을 열고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고투웨어는 W컨셉이 제안하는 캐주얼웨어 트렌드다. 출퇴근룩과 일상복 겸용으로 입을 수 있는 트렌디한 캐주얼 의류와 몸에 편한 애슬레저룩을 통칭한다. 대표 캐주얼웨어 브랜드로 ‘더센토르’, ‘인지액티브’, ‘쏘이르’, 애슬레저 브랜드로는 ‘뮬라웨어’, ‘나일로라’, ‘프론투라인’ 등을 최대 71%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지영 W컨셉 익스텐시브 캐주얼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내 몸에 편한 패션이 나다움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캐주얼웨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캐주얼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