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본사 전경. 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 본사 전경. 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는 ‘데이타몬드’와 함께 마이데이터 및 ‘제로-파티 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제로-파티 데이터는 개인의 취향, 성향 등 고객이 주도적으로 기업에 제공하는 데이터를 말한다. 데이타몬드는 이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역량 및 자체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제로-파티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데이터와 제로-파티 데이터 활용을 통한 공동 업무 추진 ▲마이데이터 가공 정보의 판매 및 중개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 ▲고객 리서치 및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연계 협력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관심사, 선호도 등 이종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데이타몬드는 작년 6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9기 에 선정된 바 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신한금융그룹사 간 협업 등을 통해 성장 기회를 주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간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갖추고 상호 연계 방안을 모색해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