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간석점.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간석점. 사진=홈플러스

2022년 2월 1호점 간석점에서 시작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2주년을 맞았다. 신선식품, 먹거리를 앞세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매출과 객수 측면에서 지난 2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며 지속성장성을 입증했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업계에서도 ‘미래형 마트’ 모델로 각광받으며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홈플러스가 ‘넘버원 푸드 리테일러(No.1 Food Retailer)’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로 리뉴얼한 24개점은 오픈 1년 차에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4개점의 올해 1월 식품 매출은 3년 전인 2021년 1월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점포별로는 최대 2배 매출 상승까지 기록했다. 서울 강서·방학, 인천 간석·청라, 대구 성서점은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며 2년 연속 매출 신장률 상위 점포에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성과는 ‘고객은 경험을 구매한다’라는 점에 착안한 ‘맞춤형 고객 경험’ 설계가 있다. 홈플러스는 빅데이터에 기반해 ▲장보기 전 단계에서의 고객 경험 관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소비 경험 예측 ▲맞춤형 고객 경험 확장 및 차별화 등 단계별 전략을 펼쳐 ‘홈플러스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영국 리서치 기관 IGD(Institute of Grocery Distribution)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오프라인 쇼핑을 해야 할 더 많은 이유를 창출한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즉각적인 매출 증대 효과…식품 품질이 곧 ‘경쟁력

매출 증대에는 ‘마트의 본질’인 신선식품과 먹거리 경쟁력이 제대로 통했다.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 경험의 기본은 상품 품질과 신선도에서 비롯된다고 전제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노력이 주효했다. 

오프라인 리뉴얼 후 마트 식품 카테고리(신선식품, 델리/베이커리, 식품 그로서리) 매출 비중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판매자 위주의 동선을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진열’과 ‘오감 자극형 동선’으로 개편한 과감한 시도도 성과를 냈다. 특히 델리·베이커리 등 먹거리 매장을 입구 전면에 배치하고 특화매장 모음 진열을 구현한 전략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면서 지난 1월 주요 점포 카테고리별 매출이 3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성과.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성과.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식품 카테고리에서 우위를 점했을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마트에 대한 고객의 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선호하던 고객들이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오면서, 올해 1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30 객수는 3년 전 동월보다 무려 120% 뛴 2배가 됐다.

온라인 매출과 객수를 대폭 증가하는 효과도 있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1개점에서 맞춤 배송(당일배송), 오늘밤 마트직송(오후 7시 주문 시 자정까지 도착) 등을 제공하며 온라인 1월 매출과 객수도 3년 전과 비교해 각각 35%, 25% 늘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점포 기반 배송 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신선식품과 먹거리가 고객에게 전달되면서 대형마트의 온라인 지형도까지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통한 맞춤형 고객 경험 확장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마트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해 오프라인 리뉴얼은 물론 온라인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근거리 점포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배송하는 ‘맞춤 배송’에 기반해 최근 5년간 연평균 2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3년 회계연도에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3년 연속 매출 1조 돌파’ 기록을 세운 홈플러스 온라인 성장에도 속도를 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통해 이커머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식품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장보기 전 단계에서의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혁신해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