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유업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한앤코로 변경됐다. 주식매매 계약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주식소유권이전 및 대금지급이 완료되면서다.

남양유업은 30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홍원식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홍원식 회장 외 3인은 보유 주식 38만2146주(53.08%) 가운데 37만8938주(52.63%)를 한앤코에 이전했다. 주식 이전에 따른 대금지급도 전액 수령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27일 홍원식 회장외 2인은 한앤코19호 유한회사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지만, 홍 회장 측이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소송은 한앤코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지난 1월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