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템’이 지난해 8월 30일 여린 서울 코엑스 인터참코리아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지템
‘이지템’이 지난해 8월 30일 여린 서울 코엑스 인터참코리아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지템

뷰티‧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이 올해를 해외 시장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기술력과 신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이지템은 올해 자사의 고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K-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전시회를 적극 이용해 수출 증대를 도모할 생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전시회 및 해외 홍보를 지속한 결과 일본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형 쇼핑숍과 납품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미국 수출을 위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제품 개발 계약 또한 진행 중이다.

지난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서 ‘셀라이저’와 ‘아쿠아케어’ 등 신제품을 소개해 약 150여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갖고 판로를 확대한 만큼 올해도 해외 영업을 통한 글로벌 업체와의 계약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셀라이저’는 고주파, 하이푸(HIFU), 초음파 등의 미용기술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 형식의 뷰티 장비다. 지난해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이지템은 오는 3월 서울 코엑스 KIMES 202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와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2024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 서울 코엑스 인터참코리아와 오는 11월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 중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고 있어 K-뷰티 디바이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뷰티 디바이스를 이용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지템의 기술력과 신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템 관계자는 “K-뷰티 디바이스의 인기에 힘입어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해외 시장에서 알아봐 주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각종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해외 시장에서 더욱 약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템은 국내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DM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생산량이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약 90만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