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세안 후 거울을 보면 푸석푸석한 피부톤, 늘어진 모공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통상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한 무더운 여름철에 모공이 넓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겨울철 핵심 관리는 수분과 탄력을 채우는 모공 관리다. 건조한 피부는 모공의 탄력과 함께 재생 능력 또한 저하되면서 오히려 피지 과분비로 모공 축소를 방해한다. 

모공은 얼굴에만 약 2만개 이상 분포 되어 있다. 피부 표면 털이 자라나는 입구로 피지가 이 구멍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온다. 호르몬 변화, 노화, 날씨 등의 영향으로 모공이 커지기도 하며 노폐물과 세균이 잘 침투하여 여러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 건조한 환경 실내외 온도차이 등의 겨울 환경에 취약한 모공은 탄력을 손실하며 잔주름을 만들기도 한다.

겨울철 홈 케어로 1일 1팩 등 매일 수분관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는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몸속 콜라겐이 손실되는 노화 및 건조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럴 때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시술은 3개월에서 반년 이상 매일 팩을 하고 있듯이 피부 속에 수분을 꽉 채워주는 스킨부스터(Skin Booster)가 도움이 된다. 

“에스테틱 마사지 받을 돈으로 꾸준히 스킨 부스터 받는 게 도움 된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시술 직후 광채나고 촉촉한 피부의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물론 마사지샵의 기술과 실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그만큼 스킨 부스터가 보톡스처럼 시술이 간편하고, 인증 받은 약물을 사용하며, 효과 또한 분명하며 가격과 일상 복귀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시술이라는 뜻도 된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수분을 진피층에 직접 공급해서 모공 및 피부 탄력을 형성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형성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의사가 직접 손으로 한 땀 한 땀 얼굴 전체에 주사를 놓거나 전용 인젝터 등을 사용해 일반 팩이나 마사지로 진입 할 수 없는 피부 진피층까지 얕고 세밀하게 주입한다. 

주사제의 종류는 주로 고품질의 히알루론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이리즌은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피부 조직을 재생시켜 피부 속 수분을 활성화 하며 탄탄한 모공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미세한 히알루론산 입자를 더 많은 고함량으로 담아 광채 지속효과가 길고 수분감 역시 높다. 이 밖에 연어주사, 이밖에 리쥬란힐러는 연어 DNA 추출물을 사용했으며, 연어주사나 물광주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모공 속 수분을 꽉 채워 얼굴에 광이 나는 효과를 주는 스킨부스터는 보습효과와 그로 인한 피부 재생이 주 목적이지만, 잔주름으로 인한 피붓결에는 ‘스킨 보톡스’를 함께 권장한다. 

‘스킨 보톡스’를 잘못 이해하면 미간, 턱 등에 맞는 근육 보톡스처럼 얼굴 표정을 부자연스럽게 만드는 무거운 주사로 오해하기 쉽다. 스킨 보톡스의 핵심은 자연스러우면서 반감을 일으키지 않는 얼굴의 잔주름 완화다. 

스킨 보톡스 시술 과정은 바이리즌과 같은 스킨 부스터 물광 주사와 같다. 의사가 더모톡신을 진피층, 근막에 소량씩 나눠 주사해 얼굴 전체에 퍼진 잔주름을 펴고 균일한 간격으로 꼼꼼하게 주입할수록 땀샘, 모낭, 피지샘, 혈관 등에 피지 분배를 억제하며 모공을 축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얼굴의 미세한 자주름이 자연스럽게 완화되며 얼굴의 리프팅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얼굴의 안면 홍조 개선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얼굴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은 피부 노화, 자외선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얼굴에 열이 있는 것은 피부 건조를 가속화 하고 모공을 넓히는 주범이다. 이때 스킨 보톡스를 진피층에 주입하면 피부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며 진피 두께가 증가하며 피지 분비, 모공 크기, 보습이 함께 좋아져 붉은기도 잡아준다. 

피부는 모공을 통해 숨을 쉰다. 모공이 탄력을 잃고 기능이 저하 되면 외부 환경의 온도, 자외선, 건조함 등에 취약해져 더 많은 피지 분비로 인한 여드름이나 노화를 촉진한다. 이때 바이리즌 등의 물광주사로 모공을 수분을 채워 콜라겐을 촉진하고 스킨 부스터로 모공을 꽉 조여주면 탄력 섬유의 합성이 증가해 진피층 내 배열이 촘촘해져 민낯에도 광이나는 피붓결 좋은 생기 있는 피부로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