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사전 예약이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사전 예약이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출처=연합뉴스

실시간 통·번역과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내세운 갤럭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구매가 지난주 시작됐다. 사전 구매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카드사들은 각종 할인, 캐시백 행사를 열며 사전 구매자 모시기에 나섰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갤럭시 S24 출시를 기념해 사전 구매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삼성카드는 삼성닷컴에서 삼성 개인 신용카드로 갤럭시 S24 사전 구매를 한 고객에게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준다. 무이자 할부는 최대 24개월까지 가능하다.

특히 ‘삼성스토어 베네핏(BENEFIT)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3% 결제일 할인을 최대 3만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출고가는 저장 용량 256GB 기준 ▲‘갤럭시 S24’ 115만5000원 ▲‘갤럭시 S24 플러스’ 135만3000원 ▲‘갤럭시 S24 울트라’ 169만8400원 등이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인 삼성스토어 베네핏 카드 고객이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4 256GB를 구매하면 사전 구매 행사인 3% 할인에 카드 자체 혜택을 더해 총 6만46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 용량을 두 배로 늘려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도 제공한다. 종합해 보면 총 109만350원에 갤럭시 S24 512GB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직전 6개월 동안 삼성카드 이용 실적 및 탈회 이력이 없는 삼성스토어 베네핏 카드 고객은 현금 환급(캐시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캐시백 혜택을 받으려면 구입 전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먼저 응모해야 한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이 행사 응모 후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4 256GB를 사전 예약하면, 3% 할인(3만4650원)에 8만원 캐시백을 받아 총 11만46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포함하면 총 25만7650원이 할인된다.

롯데카드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최대 6%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디지로카 앱의 ‘환승 프로젝트’, 롯데 하이마트몰에서 롯데 개인 신용카드로 갤럭시 S24 사전 예약 시 이 같은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긴 무이자 할부 기간도 제공한다. 환승 프로젝트에서는 30개월, 롯데 하이마트에서는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환승 프로젝트에서 사전 예약을 했을 경우에는 상품 가격 일부를 이용 기간 30개월 동안 무이자로 나눠 내고,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갤럭시 S24 256GB 기준 상품별 월 납부 금액은 3만1000원, 나중에 청구되는 금액은 15만4900원이다. 총 납부 금액은 108만4900원으로, 총 7만100원이 할인된다.

저장 용량도 무료로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256GB 제품은 512GB로, 512GB는 1TB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준다. 이를 고려해 갤럭시 S24 512G 출고가(129만8000원)과 비교해 보면 총 21만3100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만일 롯데카드의 ‘LOCA 환승 카드’를 사용해 환승 프로젝트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했다면,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1만5000원, 100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4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5만원의 캐시백이 각각 제공된다.

KB국민카드의 PLCC 카드인 ‘쿠팡 와우 카드’로 쿠팡에서 사전 구매를 하면 쿠팡캐시를 최대 4만원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쿠팡에서 제공하는 사전 예약 혜택인 용량 무료 업그레이드, 중고 보상 또한 동일하게 적용된다. 제품 구매 후 7일 이내에 보상을 신청하면 중고 시세에 더해 추가 보상금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행사와 결합할 수 있는 카드 상품 자체 혜택이나 제공하는 무이자 할부 기간이 조금씩 다르다”며 “핸드폰을 잘 바꾸지 않는 고객이라면 무이자 할부 기간이 긴 카드사를 선호하는 등 개인의 소비 성향이나 평소 이용하는 카드 상품에 따라 가장 유리한 카드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