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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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 대표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JYP엔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통 최대 주주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에 대한 확신을 보여줘 주가에 호재가 된다. 

19일 오전 9시 57분 기준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2.06%(1700원) 오른 8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박진영 대표는 50억원을 들여 총6만2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의 지분율도 15.22%에서 15.37%로 높아졌다. 

최근 JYP엔터의 소속 가수 있지(ITZY)와 스트레이키즈의 음반 판매량 저조 현상으로 엔터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시장 우려가 과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앨범 판매가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것은 콘서트, 다양한 굿즈는 덕질 수단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앨범 판매량의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둔화)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피크아웃으로 귀결되려면 1인당 팬덤의 소비가 줄어야 하는데 현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