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방송 캡쳐. 사진=넷플릭스 제공
솔로지옥 방송 캡쳐. 사진=넷플릭스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18일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솔로지옥 시즌 3의 천국도 촬영지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영 기간 전세계 31개국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부문 ‘TOP 10'에 진입했다. 특히 제주 직항노선이 운항 중인 싱가포르, 홍콩에서는 1위를, 대만에서는 TOP 10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제주 도심 여행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고 천국도로 나온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겨보고 싶다”, “지난번에 묵었던 호텔이 솔로지옥에 나오니 색다르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블랙키위(빅데이터 기반 키워드 분석 플랫폼)에 의하면 1월이 제주여행 비수기 시즌임에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제주’ 네이버 검색량이 전달 대비 36% 이상 급증했다.

제주 직항노선이 있는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롯데관광개발 측 설명이다.

한 일본 네티즌은 X(구 트위터)에 “솔로지옥 시즌3의 천국도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프레지덴셜 스위트인걸까? 그랜드 하얏트 제주 내부가 이렇게 모던하고 멋진지 몰랐다. 제주도에 가면 가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중국 영상매체 호간시빈(好看视频)에도 “솔로지옥 엄청 재밌어. 남녀가 만난지 반나절도 안된 상황에서 고급스럽고 화려한 오션뷰 호텔에 묵으며 서로 알아가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야이 풀데크. 사진=롯데관광개발
그랜드 하얏트 제주 야이 풀데크.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상영을 계기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뿐 아니라 제주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투숙객 중 60% 가까이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할 만큼 글로벌호텔 명성을 얻고 있는 드림타워에 더 많은 한류 관광객들이 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솔로지옥 시즌 3에서는 객실로 사용된 디플로매틱 스위트는 물론 적극적인 플러팅 데이트가 이루어졌던 야외풀데크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출연진이 “방이 너무 커서15명이 와도 될 것 같다”며 감탄했던 디플로매틱 스위트’ 통유리창을 통해 제주 도심과 함께 바다, 한라산을 파노라믹뷰로 즐길 수 있는 195m2규모(약 60평)의 객실이다. 노을지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볼 수 있다.

함께 등장했던 ‘코너 스위트’는 출연진들이 인정한 뷰 맛집이다. 맞닿는 양쪽 면이 모두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탁 트인 뷰와 함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시그니처 객실로 130 m2 규모를 자랑한다.

제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최대 규모로 조성된 야외 풀데크 역시 화제다. 

이외에도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글로벌 스타셰프의 미식을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 등 식음업장도 다양하게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