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1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는 전 거래일 대비 23.20포인트(0.92%) 내린 2474.70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포인트(0.15%) 오른 2501.23에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2500선 아래를 밑돌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9억원, 136억원을 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1144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53%), 삼성전자우(0.17%) 등이 소폭 오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바이오로직스(-0.26%), 셀트리온(-2.51%), 현대차(-1.29%), 네이버(-1.30%), POSCO홀딩스(-1.71%), 기아(-1.6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보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6포인트(1.40%) 내린 842.8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0.21%) 오른 856.61에 출발한 뒤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1억원, 4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1093억원을 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PSP(0.96%), JYP Ent.(3.7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2.36%), 에코프로(-1.79%), HLB(-1.95%), 알테오젠(-0.33%), 셀트리온제약(-4.20%), 레인보우로보틱스(-3.54%), 리노공업(-0.5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2원 오른 1338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