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일반-플러스 제품. 출처=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 아이폰15 일반-플러스 제품. 출처=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2023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대(20.1%)로 집계됐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2억2660만대만대(19.4%)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삼성전자가 1위를 놓친 건 지난 2010년 이후 13년만의 일이고,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삼성전자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집중하면서 저가 모델의 점유율을 빼앗긴 반면, 애플은 작년 9~10월에 출시된 아이폰 15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출하량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