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1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개장한 뒤 250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4포인트(0.85%) 내린 2504.5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2포인트(0.38%) 내린 2516.27에 개장해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4억원, 1151억원을 매도 중이며, 개인은 홀로 1740억원을 매수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1.57%), LG에너지솔루션(-0.88%), 현대차(-0.32%), POSCO홀딩스(-1.36%), 기아(-0.5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48%), 네이버(1.5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전자우는 보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1포인트(0.58%) 내린 854.7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포인트(0.27%) 하락한 857.39에 거래를 시작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285억원을 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이 홀로 475억원을 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85%), 에코프로(-1.77%), HLB(-2.83%), HPSP(-2.79%), LS머트리얼즈(-2.61%), 리노공업(-1.34%)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5.27%), 알테오젠(0.22%), 셀트리온제약(1.32%), 레인보우로보틱스(1.74%)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321.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