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GS파워가 발주한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의 책임감리 및 PM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중동 신도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LNG(천연가스) 복합발전소로 현재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현재 450MW 규모의 발전용량이 원전 1기 수준인 1000MW로 증대되는 동시에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재탄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글로벌은 오는 2030년 1월까지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500MW 규모로 2번에 나눠 건설되는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시공단계 책임감리와 총괄 건설사업관리, 기술자문 등의 PM용역을 수행한다. 수주금액은 277억원으로 한미글로벌 지난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의 7.4%에 해당한다.

지난 2017년 파푸아뉴기니 디젤발전소를 비롯해 2021년 이라크 카밧 화력발전소, 2022년 고성 하이 화력발전소 등 성공적인 PM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박병규 한미글로벌 에너지인프라팀장은 “1기 신도시 인근 발전소의 경우 조성된지 30년이 경과해 현대화 사업과 신규 증설 등의 건설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