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메달’ 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지난 2007년 파리에서 설립됐다. 지금까지 170여 개 국가, 10만여 개 업체를 평가해왔다.

평가는 환경과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걸쳐 실시했다. 결과는 글로벌 기업 사이에서 각사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증명하는 데 활용된다.

KCC글라스는 지난 평가에 이어 상위 5%인 골드메달 등급을 유지했다. 노동과 인권, 윤리 부문에서 각각 80점을 기록했다.

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엔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했다. ESG보고서를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보다 20% 줄이기 위한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