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세종본원 전경. 출처=창진원
창업진흥원 세종본원 전경. 출처=창진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4’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수상팀들이 혁신상을 연이어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초 발표한 올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기업 134개 가운데 98개는 국내 창업기업인 가운데 ‘도전! K-스타트업’ 출신 네이션에이를 비롯해 토트, 더데이원랩, 마이크로시스템, 링크솔루텍, 인투시 등 총 6개 팀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네이션에이는 AI생성모델 원천기술로 인공지능과 웹3·메타버스 기술 등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토트는 로봇 AI를 활용한 폐배터리 진단·해체기술을 통해 인류안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예비창업팀으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더데이원랩은 바이오매스 유래 플랫폼 소재인 ‘리타치’ 아이템으로 지속가능성 부문 혁신상을, 2018년 우수상을 수상한 마이크로시스템은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이 적용된 AI영상 감시 CCTV 제품으로 사이버보안·개인정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정부부처가 합심해 대회를 통해 발굴한 국내 유망 창업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향후 유망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