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광양레이크센텀  투시도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투시도

2023년 분양가 상승률이 2007년(23.3%) 이후 최대치인 18.4%를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땅값, 공사비 등 분양가에 영향을 끼치는 각종 비용이 늘고 있어 분양가 상승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2월(-0.021%) 하락률을 기록한 전국 땅값은 3월 이후 상승세로 전환된 후 지난 10월 0.158%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일부 시점에 따라 증감은 있으나 계속 오르는 추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도 2023년 9월 152.8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월 지수(118.58)에 비해 28.9% 상승한 수준이다. 건설공사비지수란,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직접공사비의 변동을 추정하기 위해 한국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지수다. 지수가 높아지면 그만큼 건설 물가가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장기화되고 있는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혼란한 가운데 철근을 비롯한 원자잿값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이어질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분양가 상승 우려를 더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사들은 안전관리 비용이 증가하고, 최근에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해 기준을 충족한 단지들에만 준공 승인을 내주겠다고 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바닥 두께를 더 두껍게 하거나 신기술 등을 적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사업비가 더 투입된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상품 등 여건에 따라 상승폭의 차이는 있지만 매년 분양가가 오르고 있다. 내년에도 분양가가 하락할 만한 뚜렷한 변수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공사부담으로 주택건설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1월 전남 광양시 마동에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59㎡의 규모이며, 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포스코그룹이 광양제철소 인근 동호안 일대에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 등의 신산업 시설 들을 향후 10년간 4조4,000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를 누리는 배산임수 자리에 위치한다. 또한 프리미엄 ‘더샵’ 브랜드로 공급되는 만큼 단지설계, 커뮤니티 센터(클럽더샵), 주거 편의성을 높여줄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에 위치하며, 1월 오픈할 예정이다.